■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합니다.
지역사회 일상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신규 확진자 수부터 확인해 보죠. 일단 진단검사 건수는 평일 수준을 회복했는데 300명대가 나왔네요?
[류재복]
오히려 어제보다 좀 줄었죠. 그런데 정확하게 2주 전에 월요일에 환자 수가 355명이었고 화요일에 344명이었는데 수요일에 44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환자가 줄었다는 게 방역이 더 잘 됐다거나 상황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은 환자가 줄어들 만한 요인이 없습니다. 오히려 늘어날 요인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지표를 봐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확진자 수가 하루 줄었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양성률은 상당히 떨어져서 1% 아래로 내려갔지만 그것도 추세로 반영하긴 어렵고. 수도권의 환자 비율이 68%까지 떨어졌지만 이것도 오늘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내일 상황에 반영될 요인이 있다, 이렇게 보긴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발표된 통계를 봐서는 숫자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추세를 본다면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말씀이신데요.
그런데 지금 경남 진주의 사우나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거제에서도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류재복]
여기는 목욕탕인데요. 목욕탕인지 유흥업소인지 정확하게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13일에 경남 거제에 있는 사우나에서 세신사 한 분이 확진이 됐는데요.
다음 날 그 가족과 목욕탕 이용객 3명이 추가 확진이 됐는데 이 이용객 3명 가운데 2명이 유흥업소 종사자와 포장마차 주인이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15일에 25명이 크게 늘었는데, 확진을 받았는데. 이분들이 다 유흥업소 종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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